[뮤지컬] 우리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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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작 ‘우리읍내’가 뮤지컬’우리동네’로 다시 태어났다!!
2006년 4월부터 시작한 우리동네는 6000여명의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물했다.
연극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 손톤 와일러의 ‘Our Town’

1938년 초연 이후 전세계에서 하루도 공연되지 않는 날이 없을 정도라고 손꼽히는 손톤 와일더의 퓰리처상 수상작 ! 다른 많은 예술가들의 손에 올려지고 또 올려져도 원작이 갖는 작품성과 특별함은 늘 새롭기만 하다. “현대극의 명작”이라 불리 우는 이 작품은 이번에는 또 어떻게 ‘우리동네’가 그려질지 기대하게 한다. 이에 2006년 4월 19일, 오픈을 하고 2006년 11월 3차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김성수 연출의 <우리동네>는 원작이 갖는 다양한 가능성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민다.

‘우리’ 이야기로 번안, 뮤지컬로 새롭게 태어난 ‘우리읍네’ - 를 뮤지컬로? 2006년 4월 <우리동네>의 공연소식을 전해들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갖는 의문점이다. 이미 연극으로는 수 차례 올려진 이지만 정작 이 공연을 뮤지컬로 떠올리기엔 다소 상상이 가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 보면 만큼 서정적이고 풍성한 음악이 잘 어울릴 작품이 또 어디 있을까?

1980년대 우리나라 어느 한적한 마을을 무대 위에 고스란히 옮겨놓고, 그곳을 터전 삼아 소중한 삶을 일궈가는 대한민국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간결하지만 깔끔하게 가슴을 울리는 구두발 소리 탭 댄스까지 가미되어 분위기는 한결 신명 나고 정겹다. 나의 옆집에 살고 있는 것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 어쩌면 나의 이야기, 나의 어머니의 이야기일지 모르는 그 평범함은 지금의 우리가 잃어버린 가장 소중한 정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잊고 있었던 무언가를 가슴 깊이 떠올리게 할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
삶이란 누구나 갖는 보편적인 일상이지만, 이처럼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또 어디 있을까. 어느 누군가의 이야기를 빌어도 특별하고 특별한 것이 바로 사람 사는 이야기 이다. 생성과 소멸에 관한 진리, 그리고 그것을 따라 아름답게 살아가는 마을 사람들의 유쾌하고 잔잔한 일상을 담은 <우리동네>에는, 나의 주변에서 쉽게 말을 건넬 수 있는 혹은 건네고 싶은 소중한 나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탄생과 성장, 죽음에 이르는 삶에 담백한 아름다움과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삶을 바라보는 철학적 시각과 따듯한 감성이 잘 살아나는 작품, 바로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2006년 서울문화재단 시민문화예술기금 선정작
- 서울문화재단에서 시민문화예술기금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어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기대하게 하는 2006년 소극장 뮤지컬 기대작 <우리동네>! 다양한 뮤지컬 작품이 범람하는 가운데 특별한 우리 뮤지컬의 소중한 탄생을 바람을 만족시켜줄 것이다. 3차공연은 1,2차의 부족했던 음악의 보완과 더 탄탄해진 배우들의 연기로 더 기대가 크다.

이 땅의 평범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소박한 이야기를 진솔하고 아름다운 작품을 통해 전달할 것이다.

[공연내용]
막도 없고 장치도 없는 무대에 무대감독이 등장하여 우리 동네에 대한 설명을 한다.
아침 일찍 동이 트기도 전에 배씨의 딸은 신문배달을 하고 숙자 엄마는 우유 배달을 한다. 김박사는 밤새워 쌍둥이를 받고 아침에 집으로 돌아간다. 김씨 부인과 이씨 부인은 아침 준비를 해서 아이들을 학교로 보낸 뒤 서로 만나 수다를 떤다. 상우와 선영이는 방과 후에 이야기를 나누고 저녁엔 수학문제를 풀고 김씨 부인은 성가대 연습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소박한 동네의 일상이 그려진다.

상우와 선영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때. 상우는 대학을 포기하고 선영이에게 프로포즈를 한다. 결혼식날 아침 신랑이 식장에 가기전에 신부를 보면 안 좋다는 미신을 뒤로한 채 상우는 선영이를 보러간다. 정작 결혼식장에서 상우와 선영이는 모두 긴장을 하지만 상우는 선영이를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다짐을 하고 결혼을 한다.

둘째 애들 해산하다가 죽은 선영이의 장례식이다. 죽은 선영이는 먼저 죽은 시어머니 김씨 부인과 다른 죽은 사람들을 만나고 김씨 부인에게 과수원 얘기를 한다. 그리고 행복했던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선영이 말에 모두들 참으로고 말리지만 선영이는 13살 생일날로 돌아가 젊은 엄마와 아빠 그리고 어렸던 자신의 모습을 본다. 죽은 선영이는 계속 이야기를 하지만 엄마는 아무 것도 알아듣지 못하고... 결국 선영이는 제자리로 돌아가 죽음을 마주한다.

[작가소개]

손톤 와일더 Thornton Wilder

기존과 다른 연극에서의 신선한 형식, 인간과 삶의 의미에 대한 찾는 철학적 사색과 명상적인 작풍, 인간과 인생의 긍정적인 태도 등을 선보이며 미국 문학계의 특이한 지위를 차지하였다.
대표작으로는 사고사(事故死)한 인물의 과거를 쫓으며 신의 섭리인가 우발적인 사고인가를 구명하는 《The Bridge of San Luis Rey》(1927), 서간문과 일기문으로 로마인의 사생활을 전하는《The Ides of March》(1948), 억울하게 사형선고를 받은 죄수를 둘러싼 인간성의 미묘함을 그린 《제8일》(1967) 등이 있다. 희곡에서도 무대의 시간 ·공간의 틀을 깨며 인류의 유구한 주제와 정면 대결한《The Long Christmas Dinner》(1931), 연애와 결혼 그리고 죽음이라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돌아본 《Our Town》(1938), 빙하 ·홍수 ·전쟁의 재해를 헤쳐온 인류의 의의를 호소하는《 The Skin of Our Teeth》(1942),《The Matchmaker 》등의 작품을 남겼다.

Awards - 퓰리처상 수상 (Pulitzer Prize) 3회
• THE BRIDGE OF RAN LUIS REY, 1927
• OUR TOWN, 1938
• THE SKIN OF OUR TEETH,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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